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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

"당신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
가장 자연스럽게 담아드립니다."

웨딩 데이,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그 날.

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두 사람은 단 하루,
신랑과 신부로서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수천장의 셔터 세례를 받습니다.

카메라 앞의 두 사람이 낯설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
그리고 이제인포토그라피가 사진을 찍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
이제인포토그라피는 항상 '자연스러움'에 대해 고민합니다.
특별한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
그런 사진이 앞으로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시간들을 함께 할, 
오래토록 질리지 않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.

"당신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가장 자연스럽게 담아드립니다."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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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ilosophy #1

우리는 왜 '자연스러움'에 집착할까?

"삶은 흘러가는 것이라 사진을 찍는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장면을 다시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. 인생은 한 번 뿐이다. 영원히." -앙리 까르띠에 브레송

인생의 모든 순간은 한 번 뿐입니다. 그 중에서도 특히 웨딩의 순간은 긴 인생에 비해서는 너무 짧고, 그 시간에 비해서는 어느 때보다 깊고 묵직한 감정을 경험합니다. 

그런 자연스러운 순간이나 감정들은 비슷하게나마 연출해낼 수 없는 것들입니다.

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처음 카메라 앞에 선 순간, 약간의 낯설고 어색한 표정이며,
멀리서 오는 친구를 바라보며 모처럼 마음편히 활짝 웃는 얼굴,
어머니의 손을 잡고 괜히 뭉클해져 눈물을 꾹 눌러참는 눈망울과
처음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버진로드 앞에서 느끼는 기대 가득한 떨림,
어색하게 드레스 끝자락을 부여잡은 긴장한 손동작,
단상 위에서 서로 마주보는 확신에 찬 두 사람의 모습,
모든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함께 처음 내딛는 힘찬 발걸음과
조심스레 던진 부케를 간신히 받아들고 환하게 웃는 친구를 보는 표정까지도.

이 모든 순간들은 다시 한번 비슷하게나마 연출해 낼 수 없는, 삶에서 유일한 순간들입니다.
그래서 이제인포토그라피는 그토록 자연스러운 순간들에 집착합니다.

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신랑신부님의 감정과 표정, 조그마한 동작, 두 사람을 둘러싼 관계들에 시선을 집중합니다.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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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ilosophy #2

우리의 성장이 느린 이유

"우리가 촬영하는 이 결혼식은 신랑신부님께는 단 한번뿐인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야."

감사하게도 이제인포토그라피를 시작한 첫 해부터 정말 많은 신랑신부님께 사랑을 받았습니다. '잘 안되면 어쩌지'라는 고민을 할 틈도 없이 첫해부터 정말 쉴세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.

스케쥴이 마감되었다는 말에 아쉬워하시는 신랑신부님들을보며 당연히 더 많은 작가님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 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른 업체들이 빠르게 작가들을 늘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'우리도 저렇게 서둘러야 하는 거 아닐까' 조급했던 적도 있는게 사실입니다.

그 때마다,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였습니다.

"우리가 촬영하는 이 결혼식, 신랑신부님께는 단 한번뿐인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야."라는 마음.
그렇기에 우리의 성장보다는 신랑신부님의 결혼식이, 언제나 모든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.

되돌릴 수 없는 날이기에 작가의 역량 부족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. 예약부터 잡아놓고, 그 뒤에 작가를 확보하는 그런 방식으로 소중한 결혼식을 시험하듯 촬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. 이제인포토그라피의 사진을 믿고 찾아와주신 것이기에, 모든 작가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감성, 자연스러움을 담아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 

지금도 여전히 한 명의 작가가 우리만의 감성과 자연스러움을 온전히 담아낼 준비가 되어야만 예약을 받고있는 이유입니다. 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돌아가는 길이더라도, 이제인포토그라피만의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.

앞으로도 이제인포토그라피는 많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. 하지만 그 때마다 우리의 기준은 언제나 같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.

앞으로 함께하실 모든 신랑신부님들을 위해, 우리는 오늘도 천천히, 하지만 단단하게 성장하고있겠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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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ilosophy #3

'나의 결혼식'이라는 마음으로

"어떤 사진을 찍어야할까 고민된다면, 그 답은 언제나 신랑신부님께 있어요."

이제인포토그라피의 작가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. 우리를 찾아주신 신랑신부님께서 어떤 사진을 받고 싶을까 생각해보면 담아야 할 순간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그래서 항상 강조합니다.

우리에게는 매주 방문하는 결혼식 중 하나일 뿐일지 모르지만, 신랑신부님께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순간이라는 것, 그래서 두 번의 기회는 결코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요.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결혼식을 마치 나의 결혼식인 듯,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요.

"오늘 촬영하는 이 결혼식은 남의 결혼식이 아니다. 나에게 기록이라는 책임이 주어진 '나의 결혼식'이다."

언제나 우리의 워크스페이스,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자리잡은 문장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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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ilosophy #4

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펼쳐보게 될 사진이기를

이제인포토그라피가 생각하는 웨딩 사진은 이렇습니다.

"와, 우리 이때 참 멋지고 예뻤었지" 생각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"아, 우리 이때 서로에게 이런 마음이었지"라며, 첫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것. 그리고 이 첫마음을 통해 다시금 두 사람의 행복한 내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것. 그게 우리가 웨딩사진을 찍는 이유이자, 웨딩사진이 두 사람에게 갖는 의미라고 믿습니다.

첫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려는 작가의 정성과 그 사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첫마음을 떠올리려는 두 사람의 마음이 만날 때, 비로소 웨딩사진은 과거의 시간에서, 두 사람이 함께하는 현재의 시간으로 연결됩니다. 

우리의 사진과 두 사람의 마음이 만나,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랑신부였던 두 사람이,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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